1. 치히로의 여행
치히로와 가족들은 시골로 이사가게 됩니다. 여느 아이들과 달리 겁이 많고 소심한 치히로 입니다. 하지만 심지 굳은 소녀 치히로는 이날도 무료함에 젖어 있습니다. 치히로의 아버지는 운전 중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의문의 터널 앞에 도착하고 그 너머의 신의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 곳에는 거의 폐허가 되어 공터만 남은 어느 유원지가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원래 목적지를 잊었는지 무언가에 홀린 듯 안으로 들어갔고, 맛있는 냄새를 풍기는 음식점에 아무도 없자 허락도 구하지 않고 음식을 마구 먹었습니다. 치히로는 분명 주인이 있다고 생각하여 부모님을 말리지만 아빠는 돈도 있고 카드도 있으니 걱정 말라고만 합니다. 그 모습에 질린 치히로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기묘한 여관을 발견하고 다가가게됩니다. 그때 하쿠라는 낯선 소년이 나타나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가라고 경고하고, 여관에 불이 켜지자 내가 시간을 벌 테니 무조건 강으로 뛰라고 말합니다. 치히로는 강으로 달려가다가 부모님을 떠올리고 음식점으로 돌아오지만 두 사람은 이미 돼지로 변해 있었고, 이를 보고 경악한 치히로는 그 자리에서 도망칩니다. 그 와중에 주변은 점차 밤이 되어 어두워지고 사방에서 이상한 존재들이 계속 나타납니다. 왔던 길로 돌아가려 해도 부모님과 지나온 들판은 이미 강으로 변해있었고, 이상한 존재들이 점점 더 많이 나타나자 치히로는 패닉에 빠지게 됩니다. 그 와중에 몸이 투명해지기까지 하는 치히로를 하쿠가 신의 세계의 음식을 먹여 원래대로 돌려놓습니다. 이후 하쿠의 도움으로 여관에 잠입하는데, 그곳에서 온천장의 주인인 유바바와 계약을 맺고 온천장에서 일해야 부모님과 함께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조언을 듣습니다. 하쿠가 알려준 가마 할아범과 여직원 린의 도움으로 유바바를 찾아간 치히로는 무작정 이곳에서 일하게 해달라고 하지만, 쓸모없는 인간 여자아이르 왜 받아주냐며 협박하는 유바비의 모습에 겁에 질립니다. 하지만 운 좋게도 떼를 쓰며 울어대는 아들 보우를 달래느라 정신이 없어진 유바바로부터 계약을 받아내는데, 이 과정에서 유바바에게 자신의 이름을 빼앗겨 센으로 계명됩니다. 이후 린과 함께 온천 종업원으로 일하게 됩니다. 하쿠는 치히로를 불러내 돼지로 변한 부모님을 반나게 해주고, 치히로가 친구에게 받은 이별 편지를 돌려주며 이름을 되찾아줍니다. 치히로는 하쿠가 주는 주먹밥을 먹으며 눈물을 쏟습니다. 이때 치히로는 하쿠가 자신의 본명을 잊어버렸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종업원으로 일하게 된 첫날 치히로는 거대 오물신의 목욕 시중을 들다가 그에게 쌓여 있던 온갖 쓰레기더미를 빼내는 활약을 합니다. 낚시바늘까지 빼자 보라색피가 뿜어져 나오더니 쓰레기더미가 무너지고, 손이 치히로르 감쌉니다. 그리고 물속에서 가면이 나와 기분이 좋다고 말을 한뒤 물 밖으로 나와 큰 문으로 떠납니다. 사실 오물신은 강의 신이었고, 치히로는 강의 신에게 경단을 받게됩니다. 한편 용이 된 하쿠는 유바바의 명령으로 유바바의 언니 제니바의 도장을 훔칩니다. 그러나 그 도장을 훔쳐 달아나던 중 많은 피를 흘리게 됩니다. 심하게 다친 하쿠를 본 치히로는 강의 신에게 받은 경단의 반을 하쿠에게 먹입니다. 쓴 경단을 먹은 하쿠는 검은색 오물 덩어리르 뱉어내는데, 그것은 생명을 갉아먹는 마법이 걸려있는 도장이엇습니다. 얼떨결에 마법을 푼 치히로는 가오나시가 온천탄점에 벌여놓은 난장판을 수습하러 갑니다. 한바탕 난리가 난 온천은 치히로가 가오나시에게 경단을 먹여 원래의 모습으로 돌려놓으며 일단락됩니다. 치히로는 하쿠가 훔친 도장을 제니바에게 돌려주러 가고, 경단을 먹고 괜찮아진 하쿠가 제니바의 집에 치히로를 데리러 옵니다. 다시 온천으로 날아가던 중 치히로는 하쿠의 진짜 이름을 기억해 냅니다. 사실 하쿠는 강의 수호신이었고, 어렸을 때 물에 빠진 치히로를 구해 준 적이 있었던 것입니다. 진짜 이름을 찾은 하쿠와 치히로는 온천에 도착하게되고, 유바바는 치히로에게 여러 마리의 돼지 중 진짜 부모님을 찾으면 다시 원래의 인간세계로 돌려주겠다고 합니다. 치히로는 여기에는 부모님이 없다는 정답을 말하고 다시 부모님과 함께 인간세계로 돌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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