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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적, 양원역 실화영화

by 레몬맛캔디쑵 2022. 11. 1.

영화_기적
기적

1. 영화 기적 줄거리

 

정태윤(배우 이성민)의 딸 보경(배우 이수경)과 아들 준경(배우 김강훈)은 외진 시골에서 왕복 5시간이 걸리는 학교를 등교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길로 다니고 있습니다. 마을에는 차가 다닐 수 있는 도로가 없고, 기차역 마저 마련되지 않아 가장 가까운 승부역까지 가기 위해서 기찻길을 걸어가야만 합니다. 정해진 시간마다 다니는 승객열차와 달리 화물열차는 운행 시간을 알 수가 없어 오로지 감에 의존해 목숨을 건 통행을 해야 합니다. 초등학생인 준경은 학교에서 알아주는 영재로 학교에 상을 받기 위해 누나 보경과 함께 다녀옵니다. 트로피를 받고 돌아오는 길에 마을 사람들과 승부역에서 만나 같이 마을로 향하고, 철교에서 갑작스럽게 화물열차를 만나지만 다행히 철교 대피소로 잘 피해 무사히 마을로 귀환합니다. 6년 후,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준경(배우 박정민)은 보경과 함께 입학식에 참석합니다. 먼 길을 오느라 입학식에 지각한 중경은 같은 반 송라희(배우 임윤아)의 눈에 띄게 됩니다. 준경은 청와대에 매일 같이 편지를 보내 간이역을 세워달라고 부탁해 오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하루하루 목숨을 건 외출을 해야 하는 것에 염증을 느끼고 가장 윗선인 청와대에 편지를 보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를 안 송라희는 자신의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며 준경에게 간이역 세우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돕기는커녕 준경과 즐겁게 데이트를 즐기고, 준경이 언제쯤 도와줄 거냐고 묻자 라희는 맞춤법도 안 맞고 글씨도 엉망이라며 준경에게 받아쓰기부터 가르칩니다. 준경은 항상 집에 일찍 돌아와야 했는데, 마을에서 가장 똑똑한 준경은 그나마 철로의 진동에 따라 열차가 오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마을 사람들이 준경 없이는 너무 위험하게 마을을 오가야 했습니다. 준경은 라희의 제안으로 진동을 감지해서 열차가 오는지 알려주는 신호등을 만들어 본인 없이도 철교를 지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준경과 라희는 편지 답신이 없자 청와대에 직접 가거나, 국회의원 아버지에게 요청하거나, 대통령상을 탈 수 있는 수학경시대회에 나가는 등 다양한 방법을 써보지만 죄다 실패하고 맙니다. 다음날 라희 아버지가 학교로 찾아와 준경을 과학고등학교에 보내주고 지원해주겠다며 같이 상경하자고 제안했고, 준경은 이 제안을 심각하게 고려합니다. 태윤에게 허락을 맡으러 찾아가지만 태윤은 바쁘다며 자리를 피합니다. 집으로 향하던 준경은 창 밖으로 마을 주변 강가에 사람들이 몰려있는 것을 확인했고, 마을 사람이 강에 빠진 후 기절한 채 실려가는 것을 보고 불안감 속에 신호등을 확인하러 갑니다. 새똥에 맞아 고장이난 신호등에 마을 사람들이 건나다가 변을 당한 것이었습니다. 준경은 죄책감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라희와 상경을 위한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알고 보니 보경은 이미 6년 전 철교에서 강에 떨어져 죽었습니다. 영화 초반부 준경이 트로피를 받고 동네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보경은 준경이 떨어트린 트로피를 잡으려다 강 아래로 추락해 사망한 것이었습니다. 준경은 보경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마을을 떠나지 못했고, 간이역에 대한 집착도 이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그렇게 마을에 계속 남아 학교를 다니는 준경에게도 좋은 소식이 들리는데, 바로 대통령이 드디어 간이역 설치를 허락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행정지원 같은 게 전무하고 그냥 허락 하나뿐이라 마을 사람들은 상심했습니다. 준경은 무모하지만 혼자서 공터에 땅 고르기부터 시작하며 간이역을 만드는데, 어느덧 마을 사람들이 모여 합심해 간이역을 완성하게 됩니다. 그 역의 이름이 바로 양원역입니다. 한편 준경을 지속적으로 밀어주던 학교 물리 선생은 NASA로 국비 유학을 보내주는 프로그램에 준경을 추천하고, 준경은 보경과 상의 끝에 도전하기로 합니다. 물리선생님은 다음날 서울에서 열리는 시험에 준경을 데려가기 위해 태윤이 근무하는 역까지 찾아와 허락을 구하고, 태윤은 처음 듣는 소식에 어리둥절합니다. 물리 선생은 준경이 천재이며, 꼭 아들의 꿈을 이뤄달라고 부탁합니다. 태윤은 아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직접 차를 운전해서 준경과 함께 상경합니다. 집에 시험 결과가 편지로 날아오고, 맨발로 편지를 받은 태윤은 뜯지도 않고 준경의 방에 가져다주고 마늘을 깝니다. 이를 뜯어본 준경은 눈물을 흘리고, 태윤은 준경이 탈락한 줄 알고는 이깟일로 왜 우냐며 핀잔을 줍니다. 하지만 준경은 사실 합격이었고, 태윤은 준경의 합격소식에 온 동네를 뛰어다니며 기쁘게 소리칩니다. 이후 김포 국제공항에서 라히에게 마지막 전화를 걸어보지만 라희는 받지 않고, 준경이 출국장에 들어서는 찰나에 라희가 쫓아와 자신을 잊지 말고 연락 자주 하라고 전하고, 준경이 라희에게 키스를 하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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